여러분 털진드기병 혹은 쯔쯔가무시병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?
이 병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. 병의 원인은 오리엔타 쯔쯔가무시라는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었을 때 발생합니다.
털 진드기는 성장할 때 알 > 유충 > 번데기 > 성충 이 네 단계를 거쳐서 성장하는데 유충이 번데기로 변하려면 척추동물의 조직액이 필요합니다.
영양분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. 사람도 이 조직액을 가지고 있죠.
머리, 목, 사타구니, 무릎, 엉덩이와 같이 전신의 모든 부위를 이 털 진드기가 물어버릴 수 있습니다. 그럼 유층에 있던 쯔쯔가무시균이 사람의 몸으로 들어오게 되죠.
그럼 이 털진드기 유충은 어디에 있을까요? 보통 시골을 떠올리시면 됩니다. 논밭이나 잔디 등 야외활동을 하면서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뭅니다.
물린 다음엔 어떤 증상이 생길까요? 쉽게 설명하면 몸살 감기 증상처럼 보입니다. 두통, 오한이 있고 이후엔 근육통과 함께 열이 날 수 있죠.
열이 심해지면 병원을 찾게 되는데 피부에 빨갛게 발진이 보이면서 열이 난다면 털 진드기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. 그럼 온몸을 뒤져서 가피를 찾게 되는데요.
진드기가 문 부위에 약 1센티미터 크기의 까만 피딱지가 만들어지는 걸 가피라고 합니다. 아주 특징적이어서 이것만으로도 털 진드기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.
처음부터 가피가 까맣진 않고 빨간 수포가 올라오다가 까맣게 변하게 됩니다. 이런 증상을 보이다 폐렴이나 중추 신경계에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죠.
초기에 감기인 줄 알았던 증상으로 중환자실 치료 혹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병이 바로 이 털 진드기 감염입니다. 치료는 항생제를 사용하는데요.
감기인 줄 모르고 지내다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고 열이나 발진이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받은 후 약물을 복용하기도 합니다.
그럼 이 털 진드기병은 어떻게 예방할까요?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벌레 기피제를 뿌려줄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.
피부가 노출되면 진드기가 물 수 있으니까요. 잔디에 눕거나 앉지 않아야 하고 풀밭에 놓아뒀던 옷을 착용하지 않고 바로 세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.
감염을 막아주는 백신이 있는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.
현재 털진드기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으니 우리 모두 조심하면서 지내야겠습니다.
이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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